건강

총빌리루빈 수치와 길버트 증후군(Gilbert Syndrom)

Keserasera 2023. 1. 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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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빌리루빈 수치와 길버트 증후군(Gilbert Syndrom)

'22 12월 건강 검진 결과를 받았다.

간 기능 검사에서 총빌리루빈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결과를 확인 하였다.

'총빌리루빈 정상 수치 0.2~1.2mg/dl, 나의 결과 2.3'

매년 건강 검진을 하게 되면 항상 이 수치가 높게 나오는데, 빌리루빈의 증가는 간질환, 용혈성 질환, 폐쇄성 황달 등과 관련이 있다.

 

빌리루빈이 무엇인지?​

빌리루빈은 담즙의 구성 성분의 하나로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진다.

우리 혈액 중, 적혈구는 약 3주 동안 혈관을 돌면서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다가 이후에 파괴되는데, 이때 헤모글로빈이 대사되어 빌리루빈으로 변하게 된다. 헤모글로빈은 비결합 빌리루빈으로 분해되고 이는 간에서 당의 결합으로 결합빌리루빈이 된다. 결합 빌리루빈은 간에서 담즙의 형태로 분비되어 소장에서 분해되어 대변으로 배출된다.

총 빌리루빈은 이 직접 빌리루빈과 간접 빌루리빈을 포함한 전체 빌루리빈 수치를 말하며 혈액의 빌리루빈 농도가 증가하면 황달이 생길 수 있다.

간질환이나 폐쇄성 황달, 용혈성 빈형, 길버트 신드롬 등에서 총 빌리루빈이 상승할 수 있다.

몇년 전 해외에서 근무할 때, 몸 컨디션이 안 좋아 피 검사를 받았던 적이 있고 아래와 같이 검사 결과를 받았다.

 

당시 담당 닥터가 검사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 해 주는데, 헤모글로빈 수치라던가 다른 수치 들이 정상 범위에 있는데 빌리루빈 수치만 높은 상태기 때문에 길버트 증후군이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이 때 길버트 증후군(Gilbert syndrom)에 처음 알게 되었고 왜 매년 간 기능 검사 때 이 수치만 높게 나왔는지 알게 되었다.

바로 유전적 요인이었다.

 

길버트 증후군(Gilbert Syndrom)

프랑스 소화기 내과 닥터인 아우구스틴 니콜라스 질베르에 의해 이 질환이 알려져 질베트 증후군이라고 명명 되었고 전체 인구의 8% 가 앓을 정도로 흔한 병이라고 한다. 상대적으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게 되며 자식에게 유전될 확률이 50%된다고 한다. 인체에 무해한 간 질환이다.

평소에는 이상 없이 잘 지내다가 과로나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황달이 발생하면서 피로감, 집중력 저하, 식욕감퇴, 복통, 체중감소 현상이 나타났다가 컨디션 괜찮아지면 다시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한다고 한다.

길버트 증후군은 혈액 속 빌리루빈 많아서 생기는 질환인데 빌리루빈은 사실 항산화 물질이라 관상 동맥경화나 기타 혈관 질환이 이 증후군 덕분에 예방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진 않는다.

빌리루빈 상승을 불러 일으키는 무리한 금식, 무리한 신체활동,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은 피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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