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Apple Pay)

애플페이(Apple Pay)

애플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합작으로 이르면 이번 달에 한국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애플 페이는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폴 등 74개 국에서 이미 사용중에 있다.

현재 현대카드는 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KIS 정보통신, KG이니시스, KSNET, 파이서브 총 6개의 대형 VAN1)사들과 결제망과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1) Value Added Network. 카드회사와 가맹점 간 계약에 따라 단말기 설치 및 신용카드 조회, 승인, 자금 정산 등 신용카드의 대금 결제를 승인.중계하기 위한 정기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VAN사는 신용카드사 업체의 승인 중계와 전표 처리업무 대행하고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음

 

애플페이 사용 방법?

애플페이는 아이폰(Iphone) 지갑 앱(Wallet App.) 에 현대카드(체크카드 or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해서 상점이나 식당 등에서 근거리 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 방식(비접촉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출처: support.apple.com

 

국내에 NFC 방식을 이용하여 결제가 진행 가능한 가맹점은 현재 7만개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애플페이 서비스 위해서는 최소 100만개 가맹점 확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POS기라고 불리는 단말기를 설치하는데 20만원 정도라고 하는데,, 현대카드와 애플이 공동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대카드 입장에서는 초기 네트워크 효과2)를 가져가기 위해 60% 이상 부담을 한다고 해도 진행할 것이다.

2) 사람들이 한 시장에서 선점된 기술이나 제품들을 의례 사용하게 되는 것. 예로 사람들이 일단 카카오톡을 사용하기 시작한 뒤로 다른 SNS 앱을 굳이 이용하지 않게 되는 것과 같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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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는 다중인증(MFA, Multi Factor Authentication) 방식의 인증 덕분에 실제 카드보다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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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를 사용하는 많은 이들이 카드 없이 삼성페이를 통해 핸드폰만 가지고 출퇴근, 결제를 진행하는 편리함을 누려왔고 갤럭시 생태계를 떠날 수 없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다.

애플의 팬덤과 플랫폼의 구속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애플페이가 한국 결제 시장에서 어느 정도 파급력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이다.

 

주식시장 영향도

애플페이든 삼성페이든 VAN 사 입장에서는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단말기 증가로 인해) 초기에 상당 자금이 쏠리게 될 것이다. 이미 세력의 자금은 들어가 있을테니 출시 날(뉴스)에 팔아야 할 것이니 단기 트레이드로 접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