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겪는 귀 이명과 두통, 단순 스트레스일까? 병원 검사 필요성 정리

초등학생 아이, 갑작스런 '삐-' 소리와 두통... 혹시 질병 신호일까?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가 최근 들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귀에서 '삐-' 소리(이명)가 들리면서, 순간적으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시야가 흐려지며 흔들리는 증상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곧 정상으로 회복되긴 하지만, 이 현상이 반복되어 부모로서 걱정이 크다.

이와 함께, 아이는 생각이 많거나 걱정이 많을 때,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머리 앞쪽, 특히 이마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고 호소한다.

통증은 단순한 스트레스성 두통일 수도 있지만, 혹시 다른 질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은 없을지 궁금해졌다.

 

📍 일찍 발견해야 할 수도 있는 증상들

아이가 겪는 증상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일주일 1회 빈도로 귀에서 삐소리
• 순간적인 청력 저하
• 시야 흐림 및 흔들림
• 머리 앞쪽(이마) 통증
• 불안·걱정 시 심해지는 두통

과거 대학병원에서 뇌 MRI를 촬영했지만 특이 소견은 없었다.

하지만 현재의 증상은 비교적 구체적이고 반복적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정확한 검사가 필요해 보였다.

 

의심해볼 수 있는 원인들

1. 스트레스성 두통 또는 긴장성 두통

• 학업 스트레스, 불안이 많을 때 발생
• 이마 중심, 조이는 듯한 통증
• 아이들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증상

 

2. 어린이 편두통

• 시야 이상(흐림, 번쩍임), 청각 이상을 동반할 수 있음
• 발작처럼 반복되며 특정 상황에서 유발

 

3. 이명 및 전정기관 이상 (메니에르병 유사 증상)

• 귀 내부의 평형 기능 이상으로 나타남
• 청력 저하, 어지럼, 시야 이상이 동반

 

4. 부분 발작성 간질

• 순간적인 감각 이상, 시야 흐림, 청각 변화 등
• MRI가 정상이어도 뇌파(EEG) 검사에서 확인될 수 있음

 

진료 시 도움이 될 증상 정리표

진료를 받기 전, 아이의 증상을 정리된 표로 준비해두면 의사에게 보다 정확한 설명이 가능하다.

항목	내용
이름/나이	(자녀 이름) / 만 세 (초등학교 학년)
주 증상 1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나며 일시적으로 아무 소리도 안 들림
주 증상 2	동시에 시야가 흐려지고 살짝 흔들림 (약간의 어지럼?)
증상 발생 빈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발생
지속 시간	수 초에서 1분 미만 (정확히는 모르지만 짧음)
회복 양상	'삐-' 소리가 끝나면서 점차 정상으로 돌아옴
관련된 상황	특별히 특정 상황은 아님 (일상 중에도 발생 가능)
동반 증상	두통: 생각 많거나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많을 때, 이마 쪽 머리가 많이 아픔
두통 빈도	스트레스나 불안 시 자주, 머리 앞쪽(이마 중심)에서 통증
과거 검사	1년 전 대학병원 뇌 MRI 촬영 – 특이 소견 없음
심리 상태	걱정 많고, 예민한 성향 있음 (불안/우울 경향 추정)
가족력	(해당사항 있을 시 기입 – 편두통, 간질, 정신질환 등)

 

 

 

추천 진료 과목

• 소아신경과: 뇌파(EEG) 포함 정밀 검사 가능
• 이비인후과: 청력 및 전정기능 검사
• 소아정신과: 스트레스, 불안 수준 평가 및 관리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은?

아이가 겪는 변화는 단순한 스트레스일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를 질병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다.

가볍게 넘기기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한 아이가 느끼는 감정(불안, 부담감)을 함께 나누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요약

• 귀에서 삐소리, 청력 저하, 시야 흐림, 두통은 단순 스트레스뿐 아니라 다양한 원인 가능
• MRI가 정상이어도 다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음
• 소아신경과 및 이비인후과 진료 추천
• 증상 정리표를 준비하면 진료 시 큰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