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곰팡이 냄새 잡자! 30만 원 아낀 에어컨 셀프 청소 후기

by Keserasera 2025. 6. 16.
728x90
반응형

곰팡이 냄새 잡자! 30만 원 아낀 에어컨 셀프 청소 후기

작년 6월경, 벽걸이 에어컨을 새로 구입하고 7~9월 약 3개월간 사용했습니다. 구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고, 에어컨을 끌 때마다 습기 제거 모드를 활용하고 전원을 껐음에도 불구하고… 9월 말쯤, 건조 모드 사용 시 미세하기 곰팡이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이는 내부 온도와 외부 온도의 차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긴 습기 때문일 수밖에 없었고, 결국 곰팡이도 피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에어컨 청소 비용, 생각보다 비쌌다

이사로 인해 각종 비용이 이미 많이 나간 상황에서 업체에 맡기자니 청소 견적이 25~30만 원. 부담스러웠고, 결국 유튜브를 참고하여 셀프 청소에 도전하게 되었다. 전체 해체, 청소, 건조, 재조립까지 총 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 셀프 에어컨 청소 요약 순서 및 주의사항

직접 해보니,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은 포인트들이 있어 정리해보았다.


1. 에어컨 상단 뚜껑 분해

  • 전선 위치를 꼭 기억하자!
  • 사진을 꼭 찍어두자. 나중에 재조립할 때 큰 도움이 된다.


2. 하단 뚜껑 분해

  • 겉 커버는 자석식이라 볼트 없이 쉽게 탈거된다.
  • 안쪽 알루미늄 덮개를 열면 전선 포지션을 관찰할 수 있다.
  • PCBA(초록색 기판) 에서 어떤 전선을 분리해야 할지는 유튜브 참고 필수!


3. 상단 팬 청소

  • 연결된 전선만 분리한 뒤, 물티슈로 닦아주기
  • 곰팡이 자국이 보이는 경우가 많음


4. 팬 덮개 청소

  •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작업
  • 전선 위치 기억 안 나면 재조립 때 큰 고생
  • 'ㄷ'자 고정판, 흰색 디스플레이 부분 분리도 꽤 어려움


5. 전선 정리 및 고정 브라켓 분리

  • 브라켓 분리 후, 좌측 전면 플라스틱판과 스펀지 같은 검은 부품 분리 가능
  • 유튜브에서는 전면 철판까지 분리하지만, 힘이 많이 들어가니 무리하지 말고 가능한 부분까지만 청소하자.


6. 모든 부품 완벽하게 말리기

  • 최소 반나절 이상 건조 권장

7. 역순으로 재조립

  • 사진을 참고하여 천천히 원위치!

🧽 마무리 후기

확실히 청소 후에는 곰팡이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서 만족도 200%!

물론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지만, 업체 비용 30만 원 아끼고 경험까지 얻은 셈이니 도전해볼만했다.


📷 사진 정리 팁

  • 각 단계마다 전선 위치, 부품 배열을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핵심!
  • ‘잊지 말고 찍자!’라는 마음가짐이 셀프 청소의 성공 비결이다.

 

직접 해보면 어렵지 않다! 시간은 걸리지만 확실히 쾌적해진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