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꿀팁: 나라별 피해야 할 여행 날짜
해외여행 꿀팁: 나라별 피해야 할 여행 날짜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항공권 가격과 숙박비를 고려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여행 일정이 현지의 공휴일이나 극단적인 날씨와 겹치면 예산뿐만 아니라 여행의 질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정 국가에서는 명절이나 대규모 휴가 시즌이 되면 관광지가 극도로 혼잡해지고 물가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나라별로 여행을 피해야 할 시기를 참고하자.!
1. 일본 - 골든위크 (4월 29일 ~ 5월 5일)
이유: 일본에서 가장 긴 연휴로, 전국적인 여행 성수기이다. 현지인들도 국내 여행을 많이 떠나기 때문에 교통수단과 숙박시설이 매우 붐빈다.
이 기간에는 호텔 가격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으며, 인기 관광지는 인파로 인해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또한, 많은 가게와 음식점이 휴무를 하거나 영업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2. 중국 - 춘절(음력 1월 1일), 노동절(5월 1일), 국경절(10월 1일)
이유: 중국의 3대 연휴 기간으로,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구 이동이 발생한다. 특히 춘절(설날) 기간에는 도시보다 지방으로 향하는 이동이 많고, 노동절과 국경절 기간에는 주요 관광지가 극도로 혼잡하다.
항공권과 기차표 가격이 급등하며, 숙박 예약도 어렵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만리장성, 황산 같은 관광지도 사람들이 몰려서 여행이 불편해질 수 있다.
3. 필리핀 - 부활절 기간 (3월 29일 ~ 4월 1일)
이유: 필리핀은 가톨릭 신자가 많은 나라로, 부활절 주간(특히 성금요일과 부활절 일요일)에 많은 상점과 관광지가 문을 닫는다. 또한, 이 시기에는 국내 여행객도 많아 숙박비가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같은 인기 여행지는 특히 붐비므로 부활절 연휴를 피하는 것이 좋다.
4. 터키 - 여름 폭염 (6월 중순 ~ 8월)
이유: 터키의 여름은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며, 특히 이스탄불, 안탈리아, 이즈미르 같은 지역은 덥고 습도가 높아 여행하기에 매우 불편하다.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로 인해 장시간 야외 관광이 어렵고, 건강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터키 여행은 봄(4월~5월) 또는 가을(9월~10월)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5. 싱가포르 - 우기 (12월 ~ 1월)
이유: 싱가포르는 연중 기온이 높은 열대 기후지만, 특히 12월부터 1월까지는 강수량이 많아 우기에 해당한다.
스콜(열대성 소나기)이 자주 내리며, 습도가 높아 외부 활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같은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건기(2월~4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6. 인도네시아 (발리) - 집중 호우 기간 (12월 ~ 1월)
이유: 인도네시아 발리는 건기(59월)와 우기(104월)로 나뉘며, 특히 12월~1월은 집중 호우가 많이 내리는 시기이다.
특히 우붓 지역은 폭우로 인해 도로가 차단되거나 관광지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
서핑을 즐기려면 건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우기에 방문할 경우 강한 비와 높은 습도를 감안해야 한다.
여행 계획 시 참고할 사항
- 항공권 & 숙박 요금 체크: 여행을 피해야 하는 날짜에는 항공권과 숙박비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미리 확인 후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 현지 행사 및 공휴일 확인: 여행 전 현지의 공휴일 및 주요 행사를 체크하면 불필요한 혼잡을 피할 수 있다.
- 날씨 예보 확인: 우기나 폭염 시즌에는 여행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여행 전 기상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마무리
해외여행을 더욱 쾌적하게 즐기려면 단순히 '좋은 여행지'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여행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소개한 나라별 피해야 할 여행 날짜를 참고하여, 보다 편안하고 효율적인 여행 일정을 계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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